Ⅰ. Case 선택 동기

​Croup은 6개월에서 6세 사이의 소아에서 상기도 폐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주로 늦은 가을과 초겨울에 나타난다. 대부분 상기도 감염이 선행하며 임상 증상은 발열, 비루 등 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흡기성 천명, 쇳소리 기침, 목쉰 소리와 흡기성 호흡곤란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대부분 일주일 내에 자연 호전을 보인다.

실제 대상자인 환아는 본원에 내원하기 4일 전에 로컬 병원에서 acute supraglottic laryngitis, acute bronchitis의 소견을 보여 약을 처방 받았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내원 전날 저녁부터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dyspnea를 보여 본원 ER을 통해 내원하여 Croup진단을 받았다. 사정 당일에도 Croup환아의 특징적인 증상인 쉰 목소리와 컹컹거리는 기침소리를 보였다.

작년에 Croup을 공부하면서 Nebulizer가 Croup환아에게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한 논문을 보았었다. 마침 대상자는 내원하는 동안 계속해서 Nebulizer치료를 받아서 더욱 흥미가 생겼다. 그리고 Croup은 후두개염과 많이 착각하여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다. 환절기인 만큼 후두개염과 Croup 환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후두개염과 Croup 증상의 차이점,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학습하고자 Croup환아를 case 선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