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동기
자궁 외 임신은 수정란이 정상 자궁내막 이외에 발생된 임신을 말하며 수정란의 착상부위에따라 난관임신, 자궁경관임신, 난소임신, 복강임신, 인대내임신, 흔적자궁각임신 및 절임신 등이 있다.
다양한 진단법 및 치료의 개발과 일반인의 건강 상식에 대한 넓은 관심도로 발생률에 대한 사망률은 감소 하고 있지만, 자궁 외 임신은 산부인과 영역에서 가장 빈번한 응급 질환이며 그 발생 빈도는 과거 15~20 년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임신 전반기 모성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등장 하고 있다.
따라서 매년 증가 하는 자궁 외 임신의 대상자를 실제 임상에서 수술 중 Salpingectomy를 하는 CASE를 보게 되었다. 최근 불임부부가 늘어나는 와중에 어렵게 얻은 아이가 자궁 외 임신 때문에 난관적출술으 하게 되면 얼마나 상실이 클지, 이에 대해 심도 깊게 공부 한다면 조금이나마 대상자의 마음과 위안이 될 것임에 CASE를 삼게 되었다.
2. 문헌고찰
1) 정의
자궁 외 임신(ectopic pregnancy)은 수정란이 정상적인 위치인 자궁몸통의 내강에 착상되지 않고 다른 곳, 즉 난소에서 나온 난자를 자궁까지 운반하는 난관, 난자를 생산하는 난소, 자궁을 지지하는 여러 인대, 복강, 자궁의 입구에 해당하는 자궁경부 등 자궁강 외의 다른 부위에 착상되는 임신을 말한다.
대부분 난관임신(95%)이며, 그 중 팽대부에 착상되는 것이 가장 흔하고, 그 외 복강(3~4%), 난소(1%), 경관(1%)임신이다.
난관 임신시 난관벽은 수정란을 받아들이고 성장시킬 충분한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파열된다. 파열 시 수정된 내용물이 출혈과 함께 난관채를 통해 복강 내로 흘러나온다. 이를 난관유산(tubal aortion)이라 하며 파열은 보통 임신 12주 내에 일어난다. 대때로 수정란이 난관에서 자궁벽을 통과하면서 임신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을 간질부임신(Interstitial pregnancy)이라 한다. 수정된 내용물이 파열되어 복막에 착상한 경우를 복강임신(abdominal pregnancy)이라 하며 아주 드물게는 개복수술로 살아 있는 아기를 분만시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