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포도상구균 급성 위장염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걸린다. 상한 어패류나 가공품등을 먹고 나서 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갑자기 구역질을 하면서 먹은 음식을 토하고 물 같은 설사를 한다. 대부분 증상이 가벼워 하루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
② 보툴리누스균 급성 위장염
보툴리누스균이 들어 있는 햄이나 통조림 따위를 먹고 나서 8~35시간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이 심하면서 구토와 설사를 한다.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도 일어난다. 예전에는 사망률이 높은 병이었으나 최근에는 식품을 위생적으로 보관, 관리해 발생률이 많이 감소하고 있다.
③ 살모넬라균 급성 위장염
가장 흔히 걸리는 급성 위장염으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많이 발생한다. 주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 고기 가공품 등을 먹고 나서 12~24시간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구토, 설사를 하고 복통이 심하다. 살모넬라균은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처리하면 살균되므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④ 병원성 대장균 급성 위장염
설사를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은 5종류가 있다. 주로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쇠고기나 유제품, 불결한 조리 기구 등을 통해 감염된다. 혈변을 보고 복통이 있으면서 설사를 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심하면 생명이 위험하기도 하므로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