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조울증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양극성 기분장애는 기분, 에너지, 수행능력 등의 변화를 유발하는
뇌 장애의 일종이다. 모든 사람들이 경험하는 정상적인 기분의 상승이나 하강과는 다르게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들뜨고 신나는 상태인 조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인 우울증이 빠르게 교대로 나타나면서 사소한 일에도 감정 변화가 매우 심하다. 양극성 기분장애는 2가지로 나눠지는데 조증 삽화를 주 증상으로 하는 양극성 장애 I형(Bipolar I Disorder)과 경조증 삽화(hypomanic episode)를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 양극성 장애 II형(Bipolar II Disorder)이 있다.
국내에서는 인구 100명당 3~5명이 양극성 장애 관련 장애를 겪고 있으며 양극성 장애로 인한 환자의 자살률은 15%에 이르는데 양극성 장애는 다른 정신질환과 비교해 비교적 약물치료 효과가 뚜렷하고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60% 이상 치료율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조울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하는 이유는 조울병에 대한 무관심과 정보부족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간 유명배우들의 자살을 비롯한 각종 사회문제를 계기로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가 본인의 의지부족이 아닌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재인식되고 있는 방향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양극성 기분장애의 이론적인 문헌고찰을 통해 질병의 원인 및 치료방법 등을 알아보고 양극성 기분장애의 대상자의 간호문제를 파악하여 이론적인 근거에 입각한 적절한 간호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헌고찰■
양극성장애
▶ 정의
조울증이란 조증 혹은 경조증과 우울증이 동반된 기분장애를 말하며, 진단 시에는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라고 한다. 양극성 장애는 극심하게 침울하고 슬픈 기분에서부터 기분이 지나치게 고양되고 유별나게 쾌활한 양상까지 이르는 극단적인 기분의 변화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구체적인 임상 양상은 하위 유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갑자기 기분이 고양되는 조증(mania) 상태가 나타났다가 얼마 뒤에 사라지고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서서히 우울증(Depression)을 나타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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