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헌고찰- Meningioma(뇌수막종)
● 정의 :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세포(arachnoid cell)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 주로 40~50대 성인에 많이 발생하고 2:1의 비율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생기는 위치는 90% 이상이 천막상부(소뇌위쪽)에 발생하고, 후두개와(뒷머리 뼈의 우묵한 곳)에서 10% 미만, 그리고 뇌실에서도 드물게 발생한다. 완전적출 시 치유가 가능하며, 호발부위에 따라 다른 신경학적 증상을 나타낸다.
● 발생원인 : 대부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경 섬유종증과 같은 유전적 질환과도 관련이 있으며 뇌막의 만성 염증성 반응, 바이러스 감염, 방사선 노출에 따른 DNA손상(머리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 호발 부위 : ① parasagittal region(시상동 부위): most common
② sphenoid ridge(접형골 융기): medial 1/3(40%), middle 1/3(20%), lateral 1/3(40%)
③ cerebral convexity (대뇌 볼록부)
● 주 증상 : 뇌수막종은 종양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그 중 가장 흔한 시상동 주변 수막종 (parasagittal meningioma) 의 경우, 발생 부위가 중간 1/3의 위치인 경우에는 운동-감각 영역과 근접하여 초기에 반대 측 마비 및 감각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Sphenoid wing 뇌수막종인 경우 안구 돌출, 시력 감소, 마비 눈운동, 발작, 메모리 어려움, 성격 변화,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일반적으로 수막종은 천천히 자라면서 뇌 밖에서 자라는 종양이기 때문에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기 증상은 두통과 팔다리 마비가 흔하며 간질 발작, 성품 변화, 시력장애 등이 간혹 발생한다. 최근에는 정기 검진 등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무증상 뇌수막종의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 진단 : 신경학적 검진 이후 CT나 MRI를 한다. 수술계획을 세울 때 CT나 MRI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이나 일반혈관조영술을 시행할 경우도 있다. 종양에 혈관이 풍부할 경우 수술 전에 혈관조영술로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시행하여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치료 : 수막종의 유일한 치료는 수술에 의한 완전절제이다. 대부분 양성 종양이므로 완전 절제의 경우 더 이상의 치료는 필요 없고 재발률도 극히 낮다. 불완전 절제, 종양이 비정형성이나 악성주막종인 경우, 재발 시 재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 다발성의 재발일 경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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