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급성신부전은 병원 입원 환자의 약 5%, 중환자실 환자의 3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망률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0%에 이르며, 수술 후 혹은 외상 후에 발생한 급성신부전의 경우에는 60~70%로 보고되고 있다. 생존한 환자의 경우는 병에 걸리기 전과 비슷한 정도로 신장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신장 기능이 회복되지 않고 만성 신기능 저하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급성신부전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약물은 아직 없으므로 관리에 중점을 둔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하여 급성신부전 환자 간호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II. 문헌 고찰
● 정의
급성신부전(acute renal failure)은 신기능이 갑작스럽게 상실되어 혈액 내 요소와 크레아티닌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는 질환이다.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나타나며 소변배출량은 대부분 감소하지만 정상이거나 증가하기도 한다. 신기능 상실로 인한 증상이나 징후에 대한 신속하고도 적절한 중재화 함께 신기능 상실의 원인을 교정하지 않는 한 신기능 상실은 비가역적으로 되면서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한다.
● 원인
-신전성 신부전: 신혈류 감소가 원인이며, 전체 급성신부전의 55~70%를 차지한다. 가장 흔한 신혈류 감소의 원인은 체액부족이다. 이외에도 심박출량 감소, 전신의 혈관확장, 저혈압, 저관류 등이 있다.
-신성 신부전: 신장에 일어난 직접적인 손상이 원인이며, 전체 급성신부전의 25~40%를 차지한다. 신성 신부전의 90% 정도는 허혈이나 신독성 물질로 인한 급성세뇨관괴사가 차지한다.
-신후성 신부전: 폐색으로 인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며 급성신부전의 5% 정도를 차지한다. 폐색으로 인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하고 신장 내 압력이 증가하다가 결국은 신장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흔한 예로는 전립샘비대, 요관 결석, 종양, 신경성방광 등에 의한 폐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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