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원인
- 담도암의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인종적, 지역적으로 담도암의 발병률이 매우 차이가 있으며 여러 가지 담도계 질환이 담도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담낭암 발생에 유전적, 환경적 요소가 관여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 담도암 발생위험인자 : 담석과 만성 담낭염,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 장티푸스 보균자,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 (어떠한 과정에 의해 담낭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지 불명확)
- 담도암 발생위험인자 : 담관 정체, 만성 염증, 만성 감염, 발암물질 노출 등 (특별한 선행 위험인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음) 특히 고연령의 담관암의 경우 대부분 위험인자를 발견하기 어렵다. 이 외에도 간흡충증과 같은 만성 간담관 내 기생충 감염, 담관 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과 만성 궤양성 대장염, 담관암 유발 인자에 대한 직업적 노출(고무나 자동차 공장에 근무하는 자), 가족성 용종증, 선천성 간섬유증 등
3) 증상
*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급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1) 황달
- 암이 생김에 따라 담관 내강은 막히게 되고 담즙이 흐르지 않게 된다. 좁아진 부분보다 위쪽에 있는 (간 쪽) 담관은 압력이 높아져 확장되고 결국에는 담즙이 담관에서 역류하여 혈관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때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이라는 노란 색소 때문에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된다. 이것을 폐쇄성 황달이라고 한다.
(2) 회색변
- 담즙이 장으로 흘러 들어오지 못하게 되면 대변의 색이 연한 크림색이나 회색이 된다. 한국인은 황인종이기 때문에 황달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는 증상을 알아채지 못하다 대변 색이 허옇게 된 것을 보고 처음으로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3) 갈색뇨
- 혈액 중의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 소변에서도 배설되게 되는데, 소변의 색이 갈색을 띠며 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