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연구의 필요성
자궁 탈출이란 자궁이 원래 위치에서 아래로 내려온 상태이며 내려온 정도에 따라 자궁을 들어낼 수도 있다. 대부분 출산의 경험이 많고 제대로 된 산후관리를 받지 못한 노년, 중년층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또한 자궁탈출은 직장류나 방광류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어 배변, 배뇨 시에도 어려움이 생기는 등 골치 아프고 추후 관리가 꼭 필요한 질병이다. 또한 다산이나 난산 등 골반저부근육의 후천적인 손상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본 간호연구 사례를 통하여 자궁탈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간호방법 등을 알아봄으로써 자궁탈출증에 대하여 알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간호과정을 적용함으로서 고려해야 할 간호문제들을 해결하여 대상자의 치료를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여 상태를 호전시키고자 한다.
▶ 연구기간 및 방법
2017.12.11.~2017.12.14
환자 관찰, 보호자 면담, 문헌고찰, EMR을 통하여 간호과정을 적용하였다.
Ⅱ. 문헌고찰
Ⅱ-1 해부학적 위치
▶ 자궁(Uterus)
1) 정의
- 자궁은 근육성 기관으로 방광과 질 상부 및 직장 사이에 위치하며, 수정란의 발육과 월경을 발생시킨다. 비임신 시 자궁 크기는 길이 7.5cm, 너비 3.5cm, 두께 2.5cm 정도 이고, 무게는 60~70g 정도이며, 자세는 전경, 전굴 되어 있다. 자궁의 상부는 자궁몸통과 하부의 자궁목관으로 나누며, 상하부의 구분점인 잘록하게 들어간 짧은 원통부분을 자궁잘록이라 한다.
- 자궁을 세로로 절개해 보면 가장 바깥쪽에 자궁장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고, 그 안쪽에는 평활근으로 이루어진 두터운 자궁근층이 있으며, 다음에 그것과 이어진 형태로 자궁 내막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이 있다. 자궁의 이 근육층은 태아의 발육에 따라 서서히 발달하는데, 그 수가 증대되어 각각 십 수배의 크기가 되고 강력한 장력에 견디며, 분만이 끝나면 원래의 크기로 되돌아간다.
2) 기능
- 질을 통해 들어온 정자는 자궁을 지나 나팔관에서 난자와 만나 수정란을 형성한다. 정자는 산성을 싫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자궁의 분비물은 약한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산성을 띠는 질에 들어온 정자가 이를 피해 올라가도록 유도하여 나팔관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다. 수정란은 자궁으로 이동하여, 착상에 대비하여 부드럽고 두터워진 상태가 된 자궁점막에 착상하게 된다. 자궁은 수정란이 태아가 되어 출생할 때까지 자라는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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