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문헌고찰
● SAH (Traumatic Subarachnoid Hemorrhage,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1) 정의
- 지주막하(거미막하) 공간 : 지주막과 연막 사이의 넓은 공간
① 뇌척수액이 교통하는 공간
②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대부분의 큰 혈관이 지나다니는 통로
③ 지주막은 표면에 함몰이 없어 연속되어 있는 반면, 연막은 대뇌 표면의 주름 모양대로 뇌 및 척수와 밀착되어 있음.
-> 지주막하 공간이 어느 정도 큰 공간으로 형성됨.
④ 뇌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지주막하 공간에 스며들게 됨.
지주막하출혈은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이는 뇌졸중의 일종으로 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혈액은 뇌와 두개골 사이의 공간으로 흘러들어 가는데 뇌와 뇌 척수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뇌척수액과 혼합된다. 이로 인해 뇌 주위의 압력이 증가하고 뇌압 상승으로 인해 뇌의 기능을 방해하게 된다.
2) 원인
지주막하 출혈의 대부분이 뇌동맥류의 파열로 생기며 뇌동맥과 정맥의 기형, 두부 외상 등이 원인이 된다. 동맥류 파열(돌출된 동맥벽이 파열)에 의한 것은 26~60세에 많고 그 보다 젊은 경우에는 오히려 동 ᠊ 정맥기형이 많다.
①뇌동맥류(aneurysm)
-혈관벽이 비정상적으로 부풀거나 약해져 있는 상태로서 선천적 또는 혈관손상으로 발생
한다.
-뇌동맥류의 크기가 2.5cm 이상이면 거대뇌동맥류로 분류하고, 파열여부에 따라 ‘비파열 뇌동맥류’와 ‘파열성뇌동맥류(지주막하 뇌출혈)’로 구분된다.
-출혈이 되면 혈관은 일시적으로 급격히 수축하므로 경련을 일으키며 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을 공급하는 부위의 뇌조직에 혈류가 뚜렷하게 감소된다.
②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 뇌의 발생과정에서 동맥과 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발생해야 할 모세혈관이 생기지 않고 동맥과 정맥이 바로 연결되어 혈관 덩어리를 형성하는 선천성 질환
- 동맥과 정맥이 엉키거나 스파게티 같은 기형적 모양으로 모세혈관망은 상실되고 혈관벽은 얇게 늘어져 있음.
<동정맥 기형>
3) 증상
동맥이 파열되기 전, 즉 동맥류가 신경을 누르거나 소량의 혈액이 누출되면서 대규모의 파열(극심한 두통을 유발함)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어떠한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 후, 다음과 같은 경고징후가 나타난다.
- 비정상적으로 급작스럽고 심한 두통
- 안면 또는 눈의 통증
- 복시
- 주변 시야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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