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중이염(Otitis media)은 아동기 초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겨울에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인 5~6세에 약간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감소한다. 중이염은 가족 수가 많거나 특히 흡연자 가정에서 함께 생활한 경우 발생률이 더 높다. 그러므로 환경과 가족교육이 중요하여, 중이염을 예방하는 방법과 환자가족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실제로 실습장소인 OO병원에서 실습을 하면서 중이염으로 입원한 아이들이 많았다. 중이염으로 입원한 환아들을 보면서 중이염이란 질병은 정확히 무엇인지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중이염을 가지고 있는 환아들이 왜 대부분 영아기 아동이 주를 이루고 있는지 궁금하였고, 따라서 영아기 아동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case를 통해서 중이염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신체적 특징과 원인, 치료방법 등을 자세히 알고, 대상자를 통해 간호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되어 그에 따른 적합한 간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Ⅱ. 본론
1. 문헌고찰
1) 질병의 정의 및 원인
• 정의
중이염(otitis media)은 중이강 내에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하는 것으로 중이강, 중이점막 상피세포 및 상피하 조직의 변화와 구조물의 골 파괴 징후를 동반하는 조직 변화가 보이는 것이다.
임상 증상에 따라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분류한다. 만성 중이염은 고막이 천공(구멍이 뚫림)된 징후를 보이는 천공성(비진주종성) 만성 중이염과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 있다.
만성 화농성 중이염은 고막에 구멍이 나있고 중이와 귀 뒤쪽의 공기주머니인 유양돌기에 만성적인 염증에 의하여 이루가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급성 중이염에서 염증이 지속되어 중이 저류액(고막안에 고인 물)이 생기고 지속적인 중이 저류액은 중이점막 및 골구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남기게 되어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중이염(otitis media, OM) : 원인이나 병인에 관계없이 중이의 염증상태
급성중이염(acute otitis media, AOM) : 급성염증의 증상과 징후(발열과 이통)의 빠른 발병과 함께 중이강 내의 염증상태, 대부분 생애 첫 24개월 이내에 발생.
삼출성 중이염(otitis media with effusion, OME) : 급성염증의 증상 없이 중이강에 수액이 축적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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