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문헌고찰
1. 급성 기관지염(Acute bronchitis)
1) 정의
급성 기관지염은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이다.
급성 기관지염은 흔히 비인두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 및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성홍열 감염과 같은 바이러스, 세균성 질환과 함께 온다. 소아에서 흔하지만 독립된 질환이 아니라 다른 상하기도의 질환과 수반되어 나타난다. 흔히 기관을 침범하며, 세기관지염과는 다른 질환이다. 일부 소아는 급성 기관지염에 극히 민감한데, 아마도 알레르기, 기후, 대기 오염, 상기도의 만성 감염, 특히 부비동염 등이 관여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 예후는 일반적으로 양호하다.
2) 해부/생리
▷기관지의 위치
아동의 기관은 6번째 경추(목뼈) 높이에서 약 11cm 정도로 아래에 내려와 5번째 흉추(등뼈)에서 오른*왼 주기관지로 분지한다. 기관-기관지-세기관지-폐포 순으로 이른다.
▷아동의 몇 가지 발달의 특성은 호흡기장애를 일으키는 확률을 높인다.
① 좁은기도와 증가된 흉벽 순응도
성인에 비해서 목이 짧고 영아의 기관과 하부 기도의 크기는 성인 기도의 1/3에서 1/2정도이다.(성인이 약 8mm, 아동이 약 4mm) 따라서 점막 부종과 분비물 증가로 인해 좁아지거나 폐쇄되기 쉬우며, 기도 내강의 감소는 기도 저항과 호흡 활동을 증가시킨다. 호흡기의 구조적 차이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은 아동이 5세가 되면 점차 감소된다.
→ 호흡구조 사이의 간격이 짧아 염증과 부종, 기도 분비물 축적이 쉽고, 병원체가 빠르게 이동하여 감염부위에 넓게 퍼지게 된다.
② 적은 폐포
가스가 폐포벽을 통해 확산하여 들어가려면 폐포벽의 표면적이 커야 하고 두계가 얇아야 한다. 그러나 영아는 폐포의 수도 적고 크기도 작기 때문에, 가스교환을 위한 폐표면적이 부족하다. 영아의 폐포 수는 약 2,000만 개이며, 3~8세가 되면 성인과 유사한 3억개 이상이 된다.
③ 유스타키오관
넓고 짧으며 곧으므로, 박테리아 감염이 증가되기 싶다.
④ 비강호흡
코, 상기도 감염으로 부종, 점막 분비물이 쌓이고 막히게 되어 코로 숨쉬기 힘들다.
⑤ 흉벽이 약하고 유연, 호흡근육 발달이 미숙함
흉부 견축이 흔히 발생된다.
견축이란 ? 숨을 들이쉴 때, 늑골과 흉골을 둘러싸고 있는 연한 조직이 들어가는 현상
⑥ 영아 아동은 미숙한 면역 시스템
아동은 미숙한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작은 병원 공격체에 약하며, 호흡기 감염 있는 아동은 쉽게 병원체에 노출이 된다. 또한 손으로 입 가져가는 영아기의 특성은 호흡기관의 감염과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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