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조기진통의 증상
진통이 있는 혹은 없는 자궁수축 뿐만 아니라 골반 압력감, 생리통과 유사한 복통, 혈액 혹은 물 같은 질 분비물, 하부 요통 등의 증상은 경험적으로 조산이 임박하였음을 시사하는 징후이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1) 자궁활동
- 자궁수축이 1시간 이상 지속되며 수축 간격이 매 10분보다 더 자주 나타난다.
- 자궁수축 시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무통일 수 있다.
2) 불편감
- 하복부에 경련성의 통증(설사)가 동반되기도 한다.
- 묵지근하고 간헐적인 하부요통(허리아래)
- 통증이 있고 월경통과 비슷한 경련
- 치골 상부 통증 혹은 압박감
- 골반압통 혹은 무기력
- 빈뇨
3) 질 분비물
- 질 분비물의 약과 양상의 변화(점액성 혹은 물, 혈성, 갈색 혹은 무색, 양의 증가, 악취)
- 양막 파열
4. 조기진통의 진단
1) 진단을 위한 주관적인 검사
조산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방법은 아직 없으며 조기 진통의 시작이 확인하기 어렵고 힘드므로 자궁 수축 시 복부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누운 자세에서 손가락을 자궁 저부에 댄 후, 자궁이 수축되며 주기적으로 조여오거나 단단해진다. 그리고 수축이 끝나면 부드럽게 이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시간 정도 자궁수축을 확인하고 얼마나 자주 수축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2) 진단을 위한 객관적인 검사
- 내진 : 경관의 변화를 확인한다. 첫 사정 후 30~60분 경 반복 측정한다.
- 질 검사 : 양수누출을 확인한다.
- 경관점액 세균배양검사 : group B streptococcus, 트리코모나스, 임균감염을 확인.
- 양수천자 : 양막 파열 후 나타나는 융모양막염을 확인한다.
- 질식 초음파 촬영술 : 자궁경부 길이를 측정해 조기분만을 예측한다.
- 자궁수축 감지장치 : 자궁수축과 동시에 태아심음을 기록한다.
- 태아 Fibronectin검사 : 양성-조산연관, 음성-조산이 없을 가능성 높음
5. 조기진통의 치료
33주 이전에는 자궁에서 태아를 하루하루 더 성장하도록 유지시킴으로써 조산으로 인한 위험성을 최대한 방지하려고 노력한다.
1) 침상 안정
산모가 편한 대로 옆으로 누워서 쉬는 것이다. 진통을 없애거나 줄이는데 큰 효과는 없으나 정신과 육체적 스트레스를 줄여서 신진대사를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한 에너지를 덜 씀으로 태아를 많이 키워서 조산을 하더라도 아이 건강에 더 유리하도록 만드는 목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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