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sillitis
1. 정의
일반적으로 구개편도의 염증과 감염을 말한다. 편도선염은 주로 인두염과 함께 발생되며, 비후된 림프조직과 잦은 상기도 감염으로 아동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2. 원인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이다. 가장 흔한 원인균은 A군 β 용혈성 연쇄상구균이며,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Haemophilus)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원인균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의 흔한 원인 병원체이며, 그 종류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콕사키 바이러스(coxsackievirus), 에코바이러스(echovirus),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등이 있다.
3. 분류
편도선염의 분류는 편도의 위치와 연관이 있다. 구개편도는 입 안 양쪽에 있으며 구강 검사 시에 눈에 보인다. 아데노이드로 불리는 인두편도는 비인두 벽의 뒤쪽에 있다. 이곳은 코와 유스타키오관과 가깝기 때문에 염증이 있으면 막히기 쉽다. 설하편도는 혀 밑에 있다. 중이편도는 유스타키오관의 입구가 있는 비인두 뒤쪽에 위치한다.
4. 합병증
편도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감염이 지속되면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으로 이행할 수 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한 편도주위의 부종은 기도의 폐색을 일으킬 수 있다. 먼 장기들인 폐, 뇌, 심장 등으로 감염이 퍼질 수도 있다.
5. 임상증상
주된 증상은 염증으로 인해 구개편도가 비대해져서 음식물이나 공기의 통과를 어렵게 한다. 따라서 아동은 음식물을 삼키고 호흡하는 것이 힘들어지게 된다. A군 β-용혈성연쇄상구균의 감염 증상은 인두 건조, 무기력, 고열, 오한, 이통, 두통, 근육통과 혀가 마르고 편도가 붉고 커지고 삼출이 끼고, 편도의 점상 출혈이 생기고 경부 림프절 비대와 압통이 있다. 만일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면 후비공이 폐쇄되어 코로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지며 결국 구강호흡을 하고 코골이와 수면장애를 초래한다.
6. 진단방법
급성기에는 인후검사상 충혈되고 비대해진 편도가 관찰되고 부분적으로 흰색 삼출액으로 덮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출액이 덮인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삼출액은 대개 편도와에 국한되어 있으며 특히 편도음와의 입구부에 생긴다. 아래 조직에 붙어있지 않고 여러 개의 작은 삼출액이 모여 있는 형태를 여포성이라고 하며, 이것들이 합쳐지면 막형, 또는 위막형이라고 한다.
7. 치료 및 간호
1) 치료
(1) 편도절제술(Tonsillectomy)
구개 편도선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편도 비대로 인한 기도폐쇄로 호흡곤란이 있을 때, 연하장애를 초래하는 편도 과잉증식 상태, 종양 감별이 필요한 경우, 심한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때에는 편도절제술이 고려된다. 그러나 급성 시와 활동성 결핵, 백혈병, 혈우병, 자반병 등이 있을 때에는 금기이다. 일반적으로 3~4세 이전의 아동에게는 비대한 편도로 인해 호흡이 곤란한 정도를 제외하고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학령전기 이전의 어린 아동에게는 이 수술로 인한 과잉 출혈이 문제가 되고 매우 어린 나이에 수술을 시행하면 편도가 다시 자라거나 다른 림프조직이 비대해 질 가능성이 있다. 중이편도와 설하편도는 위치상 제거가 쉽지 않으므로 잘 시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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