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중환자실 환자의 대부분이 신경외과 환자이고 중증 두부 외상 환자의 약 9%가 경막외 출혈로 진단되었으며, 다른 형태의 뇌출혈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경막외 출혈은 경막과 두개골 사이의 출혈로 발생하며 흔히 측두엽의 중뇌막동맥이 파열되면서 발생하는데 조기에 진단하지 않으면 출혈량이 많아 뇌압이 높아지면 의식저하, 팔다리 마비와 같은 신경이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추운 겨울날에는 낙상으로 인한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두부외상 환자의 입원이 많기 때문에 각각의 대상자에게 진단에 맞는 간호와 적절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스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B. 연구대상 및 방법
Pt는 Traumatic epidural hemorrhage환자이다. Pt는 admission 당일 만취해 계단에서 낙상하여 119 구급차를 통해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Pt는 이혼한 상태이며 현재 회사 사장이 보호자로 등록 중이며 주 진단 이외에 과거력은 없다. 또한 Pt의 의식상태는 drowsy하며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으며 EMR상 등록된 기록으로 기본적인 간호력을 알 수 있었고, V/S check 및 투약을 하면서 Pt를 관찰할 수 있었다.
Ⅱ. 본론
A. 문헌고찰
1. 질환의 정의 및 원인
경막외출혈은 두개골과 경막 사이에 있는 공간에 동맥이나 정맥의 열상으로 인한 출혈이다. 주 원인은 충격에 의한 두부 외상이며 교통사고, 낙상 및 폭행 등으로 머리에 직접적인 손상을 받은 경우에 발생한다. 출혈로 인해 혈종이 생성되며 이후 뇌경막은 혈종 형성부위에서 두개골과 분리된다. 경막외출혈로 인한 혈종의 70~80%는 대개 측두골의 골절로 인한 중뇌막 동맥열상으로 발생한다. 출혈이 계속해서 발생하면 분리된 경막과 두개골 사이의 혈종이 커지게 된다. 혈종이 커지면 두개내압이 높아지고 뇌조직에 압력을 가하면서 신경계 합병증 증상이 나타난다. 경막외혈종이 있는 대상자는 수분에서 수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는 의식명료기(lucid interval)가 나타난 다음에 바로 의식을 잃는다. 졸음, 혼란,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빠른 의식저하가 나타난다. 다른 신경계 증상으로는 손상을 입은 쪽과 같은 방향의 동공확장과 두통 증가, 운동능력 감소, 병리적 자세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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