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문헌고찰
1. 정의 (Definition)
간경변은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간 조직이 재생결절(regenerative nodules: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현상)등의 섬유화 조직으로 바뀌어 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지방간에서 나아가 일부에서 알코올성 간염을 유발하고 염증이 심화되면 간암으로 악화될 수있는 간경변을 유발하게 된다.
2. 원인 (Etiology) 및 병태생리 (Pathophysiology)
● 원인
알코올은 간세포에 직접적인 독성효과가 있으며, 알코올성 간염의 원인이 된다. 알코올로 인해 간세포가 퇴행하고 지방, 백혈구와 림프구가 침투하여 커지게 된다. 영양부족과 반복적인 알코올 섭취로 상흔조직이 간 전체로 퍼지고 간 세포가 괴사되어 간에 섬유조직이 침윤된다. 음주를 중단하면 지방침윤과 염증은 호전된다.
● 병태생리
간경변은 알코올 간질환의 마지막 단계이며, 처음에는 소결절형(3 mm 이하) 간경변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혹은 불충분한 영양상태에 따라서 대결절형 간경변으로 바뀐다. 이따금씩 폭음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보다는 지속적인 음주습관자에게서 더 흔하다.
간 섬유화는 세포 주위, Disse 강, 중심정맥주위로 발전한다. 중심 초자경화(central hyaline sclerosis) 소견은 간경변으로의 진행을 예고하며 여성 음주자에서 더 자주 관찰된다. 섬유화 가교(collagen bridge)는 중심정맥과 간문맥 사이를 서로 잇게 되는데 여러 개의 가교가 연결되면 간세포덩어리는 밴드들에 의해 고립 되면서 재생결절을 이루게 된다. 1년 생존율은 60-70%, 2년 생존율은 35-50%이다.
3. 증상 (Symptom)
증상으로는 황달, 부종, 혈액응고 이상 및 일련의 대사장애 이상을 초래하고, 섬유화 및 비장비대증 등을 일으킨다. 그 외에도 복수, 간성뇌증, 위식도정맥류의 출혈, 응고장애, 비장기능항진증과 세균성 복막염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올 수 있는데, 그 중 복수는 다발하는 합병증 중 하나로 문맥압 항진으로 인해 발생하며 그 예후가 불량하여 3년 내에 사망하는 환자가 50%에 달한다.
4. 진단적 검사 (Diagnostic measure)
(1) 혈액검사 : 혈청 AST, ALT, LDH 수준, ALP 수준, 총 혈청 빌리루빈 수치의 상승, 혈중 간접 빌리루빈 수준과 소변 내 빌리루빈의 증가, 프로트롬빈 시간의 지연, 암모니아수준 상승, 혈청 크레아티닌 상승(신장기능 악화 시)
(2) 방사선 검사 : 간비대, 비장비대, 다량의 복수 발견
(3) 간 초음파 검사 : 복수, 간비대, 비장비대, 담석·담관 폐색 진단, 문정맥 혈전증과 문맥흐름이 정상인지 역행인지 알 수 있음
(4) 생검 : 정확한 병리상태를 알 수 있으나 대부분의 대상자가 출혈 위험성이 있으므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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