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태생리
*간염의 정의
간염(hepatitis)은 간의 염증을 말한다.
간염은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aute hepatitis)이는 가장 흔한 간염의 원인이다.
그 밖에 간의 염증은 세균이나 독성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중, 바이러스성 간염(virus hepatitis)에는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D형 간염(deta:델타 간염), E형 간염, G형 간염이 있다.
이들의 증상은 비슷하나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질병의 과정, 잠복기, 감염경로 및 질병의 심각성 등에 차이가 있다.
간염이 발병해서 6개월 이내인 경우 급성 간염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간염으로 구분한다.
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린 환자는 대부분 3-16주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B형 간염에 걸린 환자는 합병증이 좀 더 많은 경향이 있다.
B형 간염의 심한 상태나 만성 활동성 감염의 결과로 간경변증이 초래되기도 하고 원발성 간세포 암이 초래되기도 한다.
<원인>
바이러스성 간염을 유발하는 병원체는 A,B,C,D,E,G형 간염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다.
Epstein-barr 바이러스, 거대 세포 바이러스, 풍진, 단순포진, 수두, 역행성 바이러스, 황열 바이러스, 콕사키속 바이러스(cox-sackie virus, 급성 전염성 흉막통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marburg 바이러스 등도 간염의 원인이 된다.
*간염의 병태생리
바이러스성 간염의 병태생리는 원인균에 관계없이 유사하다.
간세포는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괴사되며 간 기능이 변하게 된다.
기능적 손상의 정도는 간세포의손상 정도에 달려있다.
단백질과 스테로이드의 합성, glucuronide 결합, 해독 작용에 관여하는 내형질세망이 가장 먼저 변화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간 기능이 변화되므로 내형질세망의 손상 정도에 따라 기능 장애의 정도가 결정된다.
쿠퍼세포는 크기와 수가 증가하며 혈관과 소관조직들은 염증성 변화를 보인다.
간세포의 회복은 일반적으로 3~4개월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