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검사 및 검사방법
초음파검사로 90~95%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역행성 내시경 담관췌장 촬영술(ERCP)또는 경피적 간담관조영술로 담낭, 담관, 간관의 결석을 판별할 수 있다.
담석으로 인한 담도폐쇄가 있을 경우 혈액검사에서 직접·간접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고 요중 빌리루빈 수치도 상승한다. 혈청 alkaine phosahatase, ALT, AST 등이 증가한다. 담낭염이 합병된 경우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고, 췌장이 영향을 받은 경우 혈청 amy-lase 수치가 상승한다.
① 복부 초음파 검사(Ultrasonography)
: 담석은 초음파 영상에서 담낭 안의 후방음향음영(posterior acoustic shadow)을 동반하는 강한 에코로 나타나며 체위에 따라 움직인다. 초음파 검사는 검사 시간이 빠르며 비침습적 검사(체내에 시술 기구 등을 삽입하지 않고 검사하는 방법)이고 담낭뿐 아니라 담관, 간, 췌장 등의 기관을 동시에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방사선 노출이 없고 황달이나 임신 여부에 지장이 없으며, 아주 작은 담석도 찾을 수 있지만 이는 시술자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② 경구 담낭조영술(Cholecystogram, Cholescintigraphy)
: 검사 전날 조영제(contrast media)를 먹은 후 그 다음날 영상을 얻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검사 결과가 위장관의 흡수 능력과 간의 분비 능력에 영향을 받으며, 과빌리루빈혈증이 있는 경우 진단의 예민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담낭의 배출 기능과 담낭관의 폐쇄 정도를 알 수 있고, 담석의 개수 판정에 유용하기 때문에 내고적 치료 방침 결정에 이용되기도 한다.
③ 방사선 동위원소 스캔 : 정맥으로 주입된 방사선 동위원소 테크네슘-99m(99m Technetium HIDA, DIDA, DISIDA 등)이 간세포에서 담즙 내로 빠르게 분비되어 담낭과 담관을 조영한다. 담낭이 조영되지 않으면 담낭관 폐색이나 담낭염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은 담낭 담석의 진단에 흔히 이용되는 검사는 아니지만 간, 담낭, 췌장을 전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종괴(혹)를 감별하거다 담관의 폐색 여부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