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제왕절개분만(Cesarean Section delivery)은 산부의 복벽과 자궁벽을 절개하여 태아를 만출시키는 외과적술법으로 제왕절개술이라고도 한다. ‘Cesarean'이란 용어는 라틴어 caedere에서 유래되었으며 영어의 ’자르다‘(cut)의 의미가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의 빈도는 1960년대 4%정도였으나 2004년도에 38.1%로 증가하였고 다소 감소하여 2011년도에 36.4%였다고 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러한 증가율은 태아전자감시기의 확신 및 분만 중의 태아안녕에 대한 관심 증가, 마취 및 외과적 간호의 안전성 증가, 반복 수술의 증가 및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비율의 증가와 관련된다.
산부와 태아의 안녕이 위협받을 때와 이러한 위협이 분만지연으로 인해 고조될 때, 질분만이 산부나 태아에게 위험이 있을 때 태아를 신속히 만출시킬 수 있다.
제왕절개술은 복강을 가르는 수술이라는 사실에 유념한다. 제왕절개분만을 위한 수술과정에 가족이 참여할 수 없어 때때로 부모역할 적응에 영향을 주고 질식분만에 비해 모성사망률이 2~4배 높고 이환율이 증가한다. 외과적 합병증인 출혈, 마취 부작용, 골반 또는 복부장기 상해, 감염(창상부위, 자궁내막, 비뇨기)등이 일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