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①. 연구의 필요성
‘고관절(hip joint)’은 골반골과 대퇴골이 만나는 부위로, 골반을 통해 전달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 운동처럼 다양한 관절 운동이 가능한 관절이다. 즉, 고관절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골절이 발생하거나 관절염이 발생하면 거동이 어려워지고, 이는 일상생활의 불가능까지로 이어지게 된다. 이번에 정형외과 병동실습을 하면서 70명에 달하는 대상자 중 ‘고관절 골절 CASE’가 상대적으로 비중을 높게 차지해, 의아하단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에게 여쭤본 바로는 특히 노인들이 낙상 또는 넘어지거나 교통사고로 인해 쉽게 고관절 골절이 되는 경우가 많아, 입원 환자 중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답변을 들은 나는 정형외과 병동에서 Main 질환 중 하나인 고관절 질환을 심층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었고, 이를 통해 정형외과 질환의 임상경험을 쌓아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고관절 질환 중 ‘대퇴골 경부 골절’을 주제로 잡았으며, 이번 CASE 연구 과제의 목표는 문헌고찰을 통해 대퇴부 경부 골절의 ‘병태생리’를 알아보고,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필요한 ‘간호과정(Nursing process)'을 적용해봄으로써 고관절 질환 간호 지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Ⅱ. 문헌고찰
①. 정의
대퇴골은 인체 신장의 약 1/4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신체에서 가장 길고 크며 단단한 골조직(osseous tissue)이다. 대퇴골 근위부의 중요 해부구조로는 대퇴골두(femoral head), 대퇴경부(femoral neck), 대전자(greater trochanter) 및 소전자(lesser trochanter)가 있고, 이중 대전자에 골절이 생긴 경우 ‘대퇴골절’이라고 칭한다.
A. 발생위치에 따른 분류
사지골절, 척추골절 그리고 늑골, 두개골, 안와 등과 같은 기타 골절로 나뉜다.
*대퇴 경부 골절의 분류
→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서는 골두하골절(Subcapital Fracture), 중간경부골절
(Transcervical Fracture), 하경부골절(Basicervicla Fracture)로 분류한다.
→ 골절의 양상에 따라서는 감입골절(Impacted Fracture), 비전위골절
(Undisplaced Fracture), 전위골절(Displaced Fracture)로 나뉜다.
B. 골절편의 수에 의한 분류
- 단순골절 : 한 개의 골절선에 의해 두 개의 골절편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 분쇄골절 : 두 개 이상의 골전선에 의해 세 개 이상의 골절편이 발생하는 것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