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뇌를 싸고 있는 막인 경막과 두개골 사이의 공간에 출혈이 발생한 뇌출혈
원인
일반적으로 외상에 기인하며, 가벼운 두부외상으로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외상을 입은 것을 잊을 만한 시기에 발병할 수도 있다.
증상
급성인 경우는 외상 후 2~3일 이내에 발병하며, 두통 ·의식장애 ·편마비 ·안면신경마비 ·전신경련 등을 일으킨다. 만성인 경우는 외상을 입은 뒤 수 주일 내지 2~3개월 후에 간헐적인 두통 ·지각장애 ·편마비 ·뇌압항진 증세를 일으킨다.
진단
x-ray 촬영하면 측두골 골절이 약 60%의 환자에서 발견되고 뇌 CT 촬영으로 확진한다. 전형적인 경막외출혈의 뇌 CT 소견은 렌즈모양으로 양쪽이 볼록한 혈종이 두개골 내부에 관찰되는 것이다.
치료
출혈량이 많지 않고 뇌조직의 손상이 적으면 안정 및 투약 등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출혈이 많고, 뇌조직의 손상이 많으면 응급 개두술 및 혈종 제거수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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