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A. 간호사례 선정 이유
자궁절제술(hysterectomy)은 여성 생식기계 질환의 가장 흔한 수술로서, 우리나라에서 전체 부인과 수술의 2/3를 차지하며, 2006년에 96,731건, 2009년에 104,50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실습에서도 총 3건의 자궁절제술을 볼 수 있었으며, 실습지에서 관찰한 수술 중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이었고, 가장 난이도가 높아 보인 수술이었기에 대상자에게 세심한 간호가 필요해보여 모성간호학실습3의 간호사례로 선정하게 되었다.
B. 대상자 질환에 간단히 기술
자궁근종(Uterine myoma)으로 복강경식 전자궁 절제술(Total Laparoscopic Hysterectomy, TLH)을 위해 입원하였다.
Ⅱ. 문헌고찰
A. 해부, 병리, 생리
(1) 자궁근종 분류
자궁근종의 종류는 발생 위치에 따라 점막하근종(submucosal myoma), 근층내근종(intramural myoma), 장막하근종(subserosal myoma)으로 나뉜다.
➀ 점막하근종(submucosal myoma):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 발생하며, 약 5%를 차지한다.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이이 되기 쉽고 육종성변성의 위험이 많으며, 육경(peduncle)을 형성하여 자궁경부나 질 내로 이탈되기도 한다. 육경을 형성할 경우 근종의 표면은 괴사, 출혈 및 감염이 되기 쉽다.
➁ 근층내근종(intramural myoma): 자궁근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는 근종이다. 크기가 크고 다발성일 때는 자궁이 현저히 커지고 결절이 뚜렷하며 견고해진다.
➂ 장막하근종(subserosal myoma): 자궁을 덮고 있는 복막 바로 아래에 발생하며 점막하근종과 같이 육경형태로 자라기 때문에 고형성 난소종양(solid ovarian tumor)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임신 시 동반될 경우 종양 표면을 지나가는 혈관이 터져 다량의 복강 내 출혈이 발생한다.
(2) 이차성 변성
자궁근종은 초자화, 낭포화, 석회화, 감염과 화농, 괴사, 지방화, 육종화 등의 이차적 변성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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