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간호 및 예방방법
- 간호
① 영양
균형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해야한다. 환자에게 식이제한은 필요하지 않음을 강조하고 흡연은 궤양의 치료를 더디게하고 재발을 조장하기 때문에 금연을 하도록 해야한다. 위산을 증가시키는 커피(카페인이 제거된 커피포함), 술, 초콜릿, 우유, 뜨겁거나 양념이 강한 음식 등은 피해야한다.
악화기에는 저섬유성 식사(미음)를 하며 악화가 지난 후에는 소화되는 음식은 모두 먹어도 된다. 그러나 잦은 음식 섭취는 산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식사 사이에 간식을 피한다.
② 합병증 간호
- 출혈 : 첫 출혈이 있은 후 며칠동안은 위의 pH를 5.5~7.0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또한 저혈량성 쇼크를 치료하고 출혈을 멈추는데 목적을 두며 우선적으로 금식시키고,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하며 비위관을 삽입하여 출혈정도를 사정한다. 위의 팽만을 막고 위내의 혈액을 제거하기 위해 실온의 생리식염수로 세척한다. 그럼에도 출혈이 멈추지않으면 혈관수축제를 정맥으로 투여한다. 이 약은 단기간 투여(36시간 이내)해아하며 혈압을 주의깊게 측정하여아 한다. 처방된 적혈구나 전혈을 수혈할 수도 있다.
심하게 출혈하는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다극 전기 응고(MPEG), 열 소식자 요법으로 출혈성 궤양을 치료하고, 자가혈괴를 이용하여 혈관조영술을 통해 선택적으로 동맥을 색전시키는 것이다.
출혈에 대한 중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안정을 취하게 하며, 화장실 출입정도는 허용하고 심한 불안감을 보이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르핀(마약성 진통제)를 주기도 하나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
- 천공 : 천공은 응급상태로 즉시 금식시키고 비위관을 삽입하고 위내용물을 흡인함으로써 복강으로 더 새는 것을 막는다. 정맥관을 유지하여 혈액과 수액, 전해질을 보충하며 항생제를 투여한다. 중심정맥압과 시간당 소변량(줄어들 것이다.)을 측정하기 위해 도뇨관을 삽입한다. 천공의 정도가 작은 경우에는 인접 조직에 유착됨으로써 약간의 위 내용물만 흘러나오게 되므로 수술하지않고 회복되기도 한다.
- 폐색 : 십이지장 궤양을 오래앓게 되면 궤양형성과 치유과정이 반복됨으로써 반흔이 생기고 통로가 좁아짐에 따라 폐색이 발생한다. 감압을 위해 비위관을 삽입하고 환자의 상태가 안정되면 8~12시간동안 비위관을 잠근 후 다음날 아침 위 내용물이 200ml이하로 측정되면 물을 30ml/시간 먹도록 하여 이상없으면 섭취량을 늘리고 고형음식도 먹도록 한다. 정맥관을 유지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한다.
8) 예후
위궤양은 내과적 치료로 비교적 쉽게 치유된다. 외래에서 약제 내복치료만으로도 2개월 정도면 약 60％가 치유된다. 그 중에는 6개월이 지나도 낫지 않는 난치성 궤양도 있으나 그 수는 적다. 통증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거의 1주일 이내에 가라앉거나 없어진다. 위궤양은 이와 같이 약물로 대부분은 치유되지만, 한 번 궤양이 생기면 치유되더라도 동일한 부위에 재발하기 쉽다. 재발률은 연간 약 10％씩이며, 10년이 지나면 약 65％가 재발한다. 따라서 궤양이 한 번 생기면 완치가 어려우므로, 궤양을 경험한 사람은 재발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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