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문헌고찰
1. 질병의 정의
위암 : 위에는 위선암, 간질성 종양, 림프종 등의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위선암을 흔히 위암이라 부른다. 위암은 위 점막층에서 발생하여 시간이 지나면서 위벽을 파고 들어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을 지나 위 밖으로 퍼지고 위 주변의 림프절로도 퍼지게 된다. 림프절이란 사람 몸의 면역기관인, 림프계를 구성하는 기관이다. 림프관 중간 중간에 위치하며 신체 내의 여러 이물질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지만 암이 생기는 경우 암세포의 전이를 유발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우리나라에서는 총 29,854건의 위암이 발생하여 전체 암종 중 2위(13.8%)를 차지했다. 남자의 경우 전체 암의 17.8%(20,087건)로 발생률 1위였고, 여자의 경우 전체 암의 8.9%(9,767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위암의 종류로 크게 조기위암과 진행위암으로 나눌 수 있다. 조기위암은 위암의 림프절 전이와 관계없이 암세포가 점막층이나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뜻하며 진행위암은 근육층이나 장막층까지 퍼진 경우를 말한다.
2. 원인
위암의 발생과 관련되어 있는 요인으로는 헬리코박터세균 감염,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장이형성, 위 절제술 또는 위-공장 문합술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위 수술, 흡연 및 식이요인 등이 있다. 식이요인으로는 짠 음식, 가공육, 베이컨 등의 훈제식품, 탄 음식 등이 위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채소와 과일은 위암의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증상
상복부불쾌감이나 통증,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위염 등과 같은 양성질환의 증상과 비슷하여 환자들이 쉽게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는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려우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위내시경 등의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위암이 진행되면 구토, 식사 시 조기 포만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등이 있을 수 있고 체중감소, 식욕부진, 전신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더 진행되었을 때는 복부에서 만져지는 종괴가 있다. 또한 암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검은 변, 즉 혈변과 그에 따른 빈혈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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