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제왕절개수술(Cesarean section)은 질식 분만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산부의 복벽과 자궁벽을 절개하여 태아를 분만하는 외과적 수술법을 말하며 제왕절개 분만율은 국내의 경우 최근 수년간 35~40% 수준이다. 제왕절개는 수술과 마찬가지로 마취 후유증과 감염 및 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며 출산 후 입원 기간이 5박 6일로 자연분만보다 2~3일 더 길며 분만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또한 최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 위험도 5배 많고, 비만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산모가 불안과 걱정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본 연구는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CPD(아두 골반 불균형)를 케이스로 선정해 제왕절개 산모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공부해 보고자 한다. 또한 제왕절개 분만 산모에게 고려해야 할 간호 문제들을 생각해보고 간호과정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제왕절개 산모들에게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하고자 한다.
-문헌고찰
(1) 정의
제왕절개 분만이란 복부 절개를 통하여 태아를 만출 시키는 것으로, 수술 기술의 발달과 무균법 및 항생제의 발달로 모아 사망률이 심각한 문제는 아니게 되었지만 질 분만에 비하여 모아에게 미치는 위험률은 2배 이상이다.
(2) 제왕절개술의 5대 적응증
제왕절개 분만은 일반적으로 임신 합병증으로 인해 전통적인 질 분만이 어렵거나, 산모나 아기가 위험에 처할 수 있을 때 실시된다. 제왕절개는 미리 계획할 수도 있지만, 분만 중에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 시행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 아두골반 불균형 (CPD, cephalopelvic disproporion)
- 과거 제왕절개분만 경험 (previous Cesarean section)
- 아주 심한 자간전증 (very severe preeclampsia)
- 태아 질식 또는 임박한 질식 (fetal distress or pending)
- 전치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 (placenta previa or abruptio place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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