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신규모집에서 최초로 블라인드 면접 시행했습니다. 지원자 이름, 학교 이름 등을 거론하면 안 되며, 본인으로 추측할 수 있는 정보는 발설하면 안 되었습니다.
※ 아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직무면접을 시행하였습니다.(골든벨, 서바이벌 형식 등) 간호지식/의학용어/상황/시사/인성질문을 다양하게 물어봅니다.
※ 골든벨: 문제를 보고 풀어서 종이에 작성한 후 면접관들에게 보이도록 들어 올림.
※ 서바이벌: 문제를 내고 아는 사람 먼저 손들어서 대답
※ 의학용어: 약어를 말하면 꼭 full term을 물어보며, 의학용어는 영어⇔한글 바꿔 말해보거나 써보라고 합니다.
고대는 원래 6~10명이 1조로 들어가 10분정도 면접을 치러서, 면접을 대충 보는 느낌과 기상천외한 질문으로 유명한 병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년 최초로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직무면접을 제대로 시행했습니다.
안암, 구로, 안산 세 개병원의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는 만큼 많은 면접자들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면접을 시행했습니다.. A~D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일 랜덤으로 두 조씩 있었습니다. 가령 20일 목요일은 C, D조였습니다. 집결시간까지 고려대병원 의과대학 본관 320호에서 대기합니다. 면접장까지 경사가 높아서 가는 동안 화장이 다 녹습니다. 안암역에서 택시타고 의과대학 본관에 내려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하고 있다가 조별로 호명하면 서류를 제출하고 면접장으로 이동합니다.
5명 1조로 결시자는 비우고 들어가며, 면접관은 5명(인사팀 2명, 안암/구로/안산 간호부 3명)이고, 면접 소요시간은 30분입니다.. 면접장 앞에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면접번호가 쓰여 있는 목걸이를 받아 착용합니다.
일반적인 면접처럼 면접관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도 하고, 오른쪽 벽엔 스크린이 있어서, 각종 문제들이 스크린에 띄워지면 그걸 보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각자의 의자위엔 종이와 펜이 놓여 있어서, 문제에 대한 답을 종이에 쓰라고 하면 답을 써서 <도전! 골든벨>처럼 머리 위로 들어 올립니다....... 간호지식이나 상황은 개별로 1가지씩 물어보기도 하고, 문제를 내고 아는 사람 손을 들어서 말해보라고 합니다. 여러 명이 들어서 한 사람이 맞추면, 손들었던 다른 지원자에게 다른 간호지식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간호지식은 계속 꼬리질문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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