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정의?
지주막하 출혈은 사람의 뇌 실질을 감싸고 있는 뇌막은 경막, 지주막, 연막의 3종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중간에 있는 막이 마치 거미줄 모양과 같다고 해서 지주막 또는 거미막이라 하고,
가장 안쪽에 있는 연막과의 사이에 있는 공간이 지주막하 공간이다.
이 지주막하 공간은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대부분의 큰 혈관이 지나다니는 통로인 동시에 뇌척수액이 교통하는 공간이 된다.
그래서 뇌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 가장 먼저 지주막하 공간에 스며들게 되는데
이렇게 어떤 원인에 의해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을 뇌 지주막하 출혈이라 한다.
또한 지주막하 출혈은 대부분이 뇌동맥류의 파열로 생기며
뇌동맥과 정맥의 기형, 두부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동맥류파열에 의한 것은 25~60세에 많고 그 보다 젊은 경우에는 오히려 동·정맥 기형이 많다.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의 두개내압항진 증상과 경부강직, 수명증 등의
수막자극 증상, 의식장애 등 신경계 증상이 다양하다.
지주막하출혈의 정도는 주로 의식장애의 장도에 따라서 예후가 달라진다.
한번 파열한 동맥류의 재파열 가능성이 70%로 높고 대부분 사망 내지 심한 후유증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