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주호소(Chief Complaint)
"5일동안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내원 8일전 특별한 스트레스 요인 없이 수면욕구 감소하여
4일간 한숨도 자지 않았다고함.
이시기에 환자는 “내가 최고다”, “내가 다 할 수 있다” 라는 과장된
자신감 표현하며 평소 보다 말 수가 많아지고 가족들에게 쉽게
짜증내는 등 과민함이 두드러졌다고 함.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려 환자 동의 입원함.
3. 현병력(History of Present Illness)
33세 여환 정신과 다섯 번째, 본원 두 번째 입원임. 고2때(1997) 환자는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학교 친구들의 편지를 받고 나서 유서를 썼으나 실제
자살시도를 하지는 않았음. 이후 우울한 기분이 지속 되었고 정신과에서 양극성
장애진단 받았으나 병식 부족으로 약물치료를 받지는 않음. 대학교 입학 후에도
조증 삽화가 발생 하였으나 환자 및 가족의 병식 부족으로 무속신앙으로 치료 하려
했을 뿐 병원에서 치료 받지 않았음. 이 후 지금까지 조증 삽화가 재발하여 백병원,
은평 병원 , 본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음. 환자는 내원
4일 전부터 수면욕구가 감소하여 한잠도 자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 일찍 개운사
아침법회에서 108배를 한 후 직장 휴가내고 제주도로 1박 2일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여행 했다고 함. 1박 2일간 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면세점에서 고가의 옷,가방,신발을 구매 하였다고 함. 환자는 평소에 생활비로
150만원 정도 사용 지출하는데 이틀 여행기간동안 350만원 정도 사용 하였다고 함.
이 외에 내원 몇 일 전부터 과장된 자신감 표현과 수면 욕구 감소, 말 수 증가 등
감정 불안정이 지속 되어 치료 하려 본원 환자동의 외래 통해 내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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