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1.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자궁 경부는 임신의 유지 및 분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상 임신 동안 자궁 경부는 태아와 자궁의 크기 변화와 관계없이
단단하고 닫혀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임신 말기 및 분만 때가 되면
자궁 경부는 부드러워지고 길이가 짧아지면서 태아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데 임신 중 자궁 경부가 이러한 역할을 유지하지 못하여 임신 2기 중에
진통이나 자궁 수축 없이 자궁 문이 열려서 양수 파수 및 태아 배출이
이루어지게 되면 이러한 경우를 자궁경관무력증이라고 한다. 선천적 혹은
외상으로 경관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태아를 반복하여 잃어버리게 되어
결과적으로 습관성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되며 임신중반기에 유산과
조산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서 국내에서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임신 2기에 임신이 중단되는 경우 중 10~20%이상은
경관무력증 때문이다. 자궁경관 무력증의 발생 빈도 또한 출생의 1/1000,
유산의 1/100, 습관성 유산의 1/5정도로 추정되어서 적지 않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외국의 보고를 보면 임신중반기에서의 유산원인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며, 특히 습관성 유산에서는
해부학적원인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산과적 질환이다.
따라서 자궁경관무력증 진단을 받은 대상자의 질병을 문헌고찰하고,
대상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을 사정함으로써 대상자가
겪을 수 있는 간호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할 수 있는
적합한 간호행위를 통하여 대상자의 회복을 도와 대상자가 최적의
안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례연구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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