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기
실습 첫 날 각자의 파트가 주어졌다.
나에게 주어진 파트는 A파트로 주로 1인실과 2인실을 맡게 되었다.
내가 케이스 대상자로 잡은 신OO님은 실습 세 번째 날에 1인실에 들어오신 분으로
방에 들어갈 때 마다 아프신 와중에도 웃어 주시고 작은 실수라도 하면
짜증을 내시기는커녕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서 농담도 자주 해주시고
늘 괜찮다며 격려를 해주신 분이였다. 그렇기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기 시작하였다.
입원 첫날에는 침상에서 일어나 앉는 것도 힘겨워 하시던 분이 일주일이 지나니
걷기 운동을 시작하시고 더욱더 밝아진 모습을 보여주셨다. 처음부터
그 환자에게 관심이 많이 갔고, 관심이 많이 가는 만큼 그 환자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서 케이스 대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료 수집을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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