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A. 골절(Fracture) 문헌 고찰

1. 정의 및 원인

 1) 정의(Definition) 

 외력의 작용이 강하여 뼈가 부분적 또는 완전히 이단(離斷)된 상태를 말한다. 외력이 크고 일시에 가해질 때는 외상성 골절, 만성적인 가압에 의할 때는 지속골절 또는 피로골절, 병적으로 조직이 침해되어 생기는 것은 병적 골절이라 한다. 

골절은 그 모양으로 본 선상골절(線狀骨折)˙함몰골절(陷沒骨折) 등과 같은 개방창(開放創)을 수반하는 것을 개방골절 또는 복잡골절이라 한다. 장관골 골절은 그 골절단의 관계에서 굴절골절˙전단골절˙분쇄골절 등으로 구분된다.

 2) 원인(Cause) 

 뼈의 고정성의 소실, 이상위치, 움직일 때 나는 이상음 등에 의하여 분명해질 때도 있으나, 골절단의 이개(離開)가 없을 때는 이러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다.

 골절은 X선 촬영에 의하여 가장 잘 발견된다. 그러나 골절이 금이 간 정도이면 발견하기 어렵고, 복잡한 뼈의 음영이 겹쳐 있는 부위에서도 알아보기 어렵다. 두골˙안면˙척추˙손이나 발목 등의 금이 간 골절의 발견에는 상당한 경험이 필요하다.

2. 골절의 병태 생리

 1) 골격계 구조

 우리의 몸은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몸에 있는 칼슘의 99%를 가지고 있다. 뼈는 우리 신체를 지탱해주며 매일매일 피를(적혈구) 만들어 내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뼈는 매일 조금씩 부서지고, 부서진 만큼 새로 만들어지는 신진 대사를 하는데 이런 뼈의 신진대사가 균형 있게 유지되어야만 우리 몸에 필요한 칼슘이 원활히 공급된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 요통이 잘 생기고 뼈가 약해진다. 이것은 뼈의 신진대사 가 원활히 안 되어 뼈에서 자꾸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2) 뼈의 구조

 살아있는 조직으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방사선 사진에서 보이는 뼈는 하나의 구조물로 밖에는 보이지 않으나, 골수 조직은 혈액을 생산해 내고 뼈는 체내의 미네랄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골 조직 어디에도 골 내막 및 골막으로부터 혈액을 공급받고 있으며 특히 복잡골절에 있어서 주위에 부착된 연부 조직은 골편에 대한 혈액공급의 유일한 통로라 할 수 있다. 

 골절은 연부 조직의 손상의 한 극단적인 형태이다'란 말이 있다. 이는 어느 골절에서나 연부조직의 손상이 존재하며 이러한 연부 조직 손상에 대한 치료가 골절 치료와 예후의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됨을 의미한다. 단적인 예로 개방성 골절은 응급 상태로 여겨지며 연부 조직을 치료하여 폐쇄성 골절로 만든 후 골절을 치료하지 연부 조직을 방치한 골절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