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의 필요성
한국중앙 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 전체 등록 암의 5.8% 를 차지히는데 불과하였던 대장암은 1990년에는 6.9%, 2000년에는 10.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11년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 4위이던 우리나라는 올해 3위로 올랐다.
국내에서는 암발병률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대장암 발병률을 배경으로 하여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예비 의료인으로서 대장-직장암의 사례연구를 통해 대장-직장암에 대해 사실적으로 접근하여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한다.

2. 문헌고찰

-직장
해부학적으로 대장의 제일 끝부분(S결장-직장 이행부)에서 항문 입구까지의 부위를 말하며 길이는 약 20cm 정도이다. 해부학적으로 항문과 가깝고 좁은 골반 내 위치하며 주변 장기와 가깝게 있어, 항문관은 길이 2cm의 짧은 관으로 소화기관이 외부로 열리는 통로가 된다. 항문관은 두 개의 조임근에 의해 평소 닫혀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직장암의 특성
대장암(대장-직장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맹장부터 S자 결장까지 사이에 생긴 암을 결장암, 항문에 가까운 대장의 끝 부분 약12~16cm 정도의 직장 부위에 생긴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전체 대장암 환자를 살펴볼 때 절반이 넘는 약 50~55%가 직장암에 속할 정도로 대장-직장암 중 직장암의 비율이 더 높다.
주로 40~60세의 남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발생부는 직장팽대부 전벽이 가장 많고 직장 상부, 직장 하부의 순이다. 직장의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주위 장기로 퍼지기 쉽고 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 대부분이다.